식의 스토리

도블게임이란 여러 개의 그림이 포함된 두 장의 카드에서 같은 그림을 먼저 찾아내는 단순한 게임인데, 원래는 이 게임의 시작은 곤충을 대상으로 하는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며, 그후 이를 곤충이 아닌 다른 사물들로 구성한 카드게임으로 발전시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는 지금의 Dobble game이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도블게임은 모든 카드에서 두 장을 비교했을 때 단 하나의 그림만 일치하도록 만들어야 하기에 나름의 상당한 수학적 기반을 가진 게임입니다.

지난 2020년부터 저는 곤충을 대상으로 컴퓨터에서 할 수 있는 도블게임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Gamification의 일환으로 Scratch 프로그램을 이용해 코딩한 이 게임의 목적은 30여 개의 곤충 목을 대상으로 하여 두 개의 카드에 나오는 곤충들 중 같은 목에 속하는 곤충을 먼저 찾아내는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곤충 목별 이미지가 구분되어 기억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두 장의 카드에 임의로 배치되는 이미지들이 단 한 쌍의 그림만 동일한 목으로 나타나게 하는 수학적 방법을 코딩하는 것이었고, 저와 제 아들(Soowon Cho & Hansol Cho) 중 아들녀석의 공이 더 큰 부분이 되었습니다. 뭐, 당연하겠지만요. 처음에는 인터넷 상에서 가장…

사람 사는 것 같던 시절

오늘 일반곤충학 첫 주에는 아이스 브레이킹으로 파리 그리기를 통해 곤충의 특징을 잠시 나눔과 함께, 특별한 그림 솜씨를 뽐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과학적으로 맞게 그린 그림, 예술적으로 잘 그린 그림, 자신 있게 못 그린 재미있는 그림을 선발하여 플러스 알파 점수를 주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 그림 그린 학생들의 작품 모두를 올립니다. ^^

p.s. 좋아요 하트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