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교과서 연구자료인 '주제 탐구 독서'를 보면, 제1장 '주제 탐구 독서의 의미' 부분에서 주제 탐구 독서를 어떻게 했는가에 대한 사례로 홍현서 학우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11~15쪽을 보면, 현서 학우는 식물의학과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생명 과학 관련 수업에서의 몰입감과 호기심, 그리고 열정적으로 참여했던 주제 탐구 활동과 동아리 활동에 대해 설명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생분해성 플라스틱, 유전병의 진단과 치료, 그리고 친환경 서포터즈 활동에 관한 실험과 경험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주제를 중심으로 자료를 탐색하고 실험을 통해 깊이 이해하는 과정이 곧 문제 해결 능력을 함양시킨다는 것을 자신의 경험을 통해 보여주었습니다.
현서 학우의 교과서 진입과 함께, 우리 모두의 자랑이 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얼마 전 일반곤충학 실험으로 진행된 조별 프로젝트에서 각 조는 대표적인 곤충의 구기 모형을 함께 제작하고 이를 시연,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서 이를 식의카페에 전시해왔으며, 최근 김진환 학생의 주도로 전체 발표내용을 취합하여 영상으로 만들어 YouTube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여기 사진자료와 영상 사이트주소를 공유합니다. 모두들 제작에 수고하셨습니다.
https://youtu.be/ylZ9gQrzAms?feature=shared
도블게임이란 여러 개의 그림이 포함된 두 장의 카드에서 같은 그림을 먼저 찾아내는 단순한 게임인데, 원래는 이 게임의 시작은 곤충을 대상으로 하는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며, 그후 이를 곤충이 아닌 다른 사물들로 구성한 카드게임으로 발전시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는 지금의 Dobble game이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도블게임은 모든 카드에서 두 장을 비교했을 때 단 하나의 그림만 일치하도록 만들어야 하기에 나름의 상당한 수학적 기반을 가진 게임입니다.
지난 2020년부터 저는 곤충을 대상으로 컴퓨터에서 할 수 있는 도블게임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Gamification의 일환으로 Scratch 프로그램을 이용해 코딩한 이 게임의 목적은 30여 개의 곤충 목을 대상으로 하여 두 개의 카드에 나오는 곤충들 중 같은 목에 속하는 곤충을 먼저 찾아내는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곤충 목별 이미지가 구분되어 기억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두 장의 카드에 임의로 배치되는 이미지들이 단 한 쌍의 그림만 동일한 목으로 나타나게 하는 수학적 방법을 코딩하는 것이었고, 저와 제 아들(Soowon Cho & Hansol Cho) 중 아들녀석의 공이 더 큰 부분이 되었습니다. 뭐, 당연하겠지만요. 처음에는 인터넷 상에서 가장…
